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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 정당" 안철수 때리는 여당…내부에선 위기감 고조

입력 2014-03-03 21:28 수정 2014-03-0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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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야권 신당 창당에 대해 이틀째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내부에선 지방선거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메가톤급 태풍을 만난 새누리당은 안철수 때리기에 몰두했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이처럼 급조되는 정당이 민주당과 무엇이 다를지 지켜볼 일입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인물, 이념, 콘텐츠 없는 3무 정치로…안철수 의원의 처지가 딱하기도 합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서울시장 되겠다고 했다가 포기, 대통령 되겠다고 했다가 포기, 신당 창당을 하겠다고 했다가 포기, 한마디로 '안 포기'.]

겉으로는 비난의 목소리만 들리지만 안으로는 지방선거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권의 표 분산을 내심 기대했던 지역에선 선거 전략의 대폭 수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 "야권은 통합하는데 새누리당은 계파간 사람 심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이러다간 지방선거에서 자멸한다"는 내부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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