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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AI 농가 인근서 가창오리 떼죽음…정부 초비상

입력 2014-01-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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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고창 오리 농가 주변 저수지에서 가창오리떼가 떼죽음 당했습니다.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와의 연관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엽 기자,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전북 고창 인근 동림 저수지에서 철새인 가창오리가 떼 죽음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긴급 역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동림 저수지는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최초 발생한 고창 오리 농가와 불과 5.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고병원성 AI에 감염되더라도 철새가 떼죽음한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떼죽음 원인이 AI로 확인되면 이번 바이러스가 매우 강력할 가능성이 커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추가로 AI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북 부안의 오리 농장도 최초 발생 농장과 10km 이내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AI는 'H5N8'형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발생한 유형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축방역협의회를 긴급 소집한데 이어 오후엔 정홍원 총리가 긴급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AI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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