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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대표 선거' 김종철·배진교 1·2위…내달 결선

입력 2020-09-27 20:06 수정 2020-09-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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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의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다음 달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심상정 대표의 사퇴로 조기 선거를 치른 건데요. 투표 결과 득표 과반이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조금 전 당 대표단 선거가 끝난 정의당에 최규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 기자, 선거에서 과반을 넘은 후보자가 없었다고요.

[기자]

정의당은 조금 전 오후 6시쯤 전국 동시 당직선거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투표 결과 선거권자 2만 6851명 중 1만 3733명이 투표해 투표율 51.15%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심상정 대표에 이어 2년간 정의당을 이끌 새로운 당 대표는 오늘(27일) 나오지 못했습니다.

득표율이 과반이 넘는 후보자가 없어서 당 규정에 따라 다음 달 추가로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 겁니다.

[앵커]

그럼 그 결선투표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김종철, 배진교 후보가 붙게 되는 건가요?

[기자]

정의당 규정에 따라서 결선투표는 오늘 투표 결과 1, 2위를 차지한 후보자가 각각 진출하게 됩니다.

선거 결과 29.79%의 득표율을 차지한 김종철 후보와 27.68%를 차지한 배진교 후보가 각각 결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서 이번 투표는 완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23일부터 어제까지 진행한 온라인 방식 투표 결과와 오늘 진행한 전화 방식의 투표 결과를 더한 겁니다.

두 후보자는 내일부터 결선 선거운동에 돌입해 다음 달 5일부터 본격적인 투표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결선투표 결과는 10월 9일에 마무리돼서 그때쯤 당대표 선거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그전까지 당대표직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당분간 정의당의 당대표직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유지하게 됩니다.

앞서 1년여 만에 조기 퇴임을 선언한 심 대표는 정의당 시즌2을 여는 혁신 지도부를 차기 지도부에 당부했습니다.

오늘 결선투표에 진출한 두 후보자도 정의당의 새로운 앞길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규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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