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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탈원전 땐 사용후연료 처리 비용 7조엔

입력 2012-04-19 17:22

현행 핵연료 재이용 계획에 비해 27%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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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핵연료 재이용 계획에 비해 27% 저렴

일본이 오는 2020년까지 원전 가동을 모두 멈추는 탈(脫) 원전에 나설 경우 사용후 핵연료 처리 등에 모두 7조1천억엔(약 99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일본 내각부 원자력위원회 소위원회는 원전의 사용후 연료 재처리에 투입될 비용을 시나리오별로 추정해 공표했다.

이에 의하면 2020년까지 원전의 가동을 모두 중단하는 탈(脫) 원전에 나서고 사용후 연료를 재처리하지 않고 모두 지하에 직접 매몰 처리할 경우 아오모리(靑森)현의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공장의 폐지 비용 5조 엔을 포함한 총비용은 7조 1천억 엔이 필요할 것으로 계산됐다.

이는 2030년 시점에서 원전 발전 비율 35%를 유지하고 사용후 연료 전량을 재처리하는 현행 계획을 추진할 경우 필요한 비용 9조 7천억 엔에 비해 27% 정도 저렴한 것이다.

2030년 시점에서 원전 발전 비율 35%를 유지하고, 사용후 연료를 모두 지하에 매몰 처리하는 한편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공장을 폐지할 경우엔 11조 8천억∼11조 9천억 엔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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