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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당선인 연찬회 개최…'김종인 비대위' 결론 내나

입력 2020-05-21 18:39

5시 정치부회의 #야당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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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야당 발제


[앵커]

20대 국회가 어제(20일) 마지막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대 국회였지만 마지막 모습은 그래도 훈훈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서로 사진도 찍고 작별 인사도 건네면서 덕담을 나눴죠. 오늘 고 반장 발제에선 어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이모저모와 오늘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 연찬회 소식 등을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기자]

"Time To say goodbye~"

보기만 해도 웃긴 고 반장입니다. 안녕이라고 말해야 하는 시간,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정치부회의 얘기는 아닙니다. 정치부회의는 천년만년 할 거고요. 20대 국회 이야기입니다. 어제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0대 국회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국회만큼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국회가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진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회였는데요. 그래도 마지막은 달랐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어제) : 이 자리를 빌려 저의 정치 인생에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과 제20대 국회를 함께 해준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면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운 부분이 왜 없겠습니까. 한 분 한 분 모두가 참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회의에선 모두 133건의 법안이 처리됐습니다. 끝내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1만 5000여 건의 법안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법안이 다수 통과됐습니다. 먼저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폐지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처리돼 앞으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수단을 사용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등도 통과됐습니다. 앞으로 인터넷 사업자는 온라인에서 디지털 성범죄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삭제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 막판 여야 간 진통이 컸던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도 통과됐는데요. 형제복지원 사건과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고용보험 가입 범위를 예술인까지 확대한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전 국민 고용보험 제도를 검토 추진 중인 정부는 오늘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갑/고용노동부 장관 : 이번 고용보험법 개정은 프리랜서가 70% 이상인 예술인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기도 합니다. 이번 법 통과를 계기로 고용보험이 프리랜서 등 모든 일하는 노동자에게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역대 국회 최저 수준의 법안 처리율은 아쉽지만, 그래도 마지막 본회의에서 여러모로 의미 있는 법안이 다수 통과돼 그나마 다행입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마친 뒤 의원들은 어떤 표정이었을까요.

[문희상/국회의장 :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다 찍는 거야~]
[환노위야?]
[아니, 아니…같이 찍어요]
[신보라/미래통합당 의원 : 고생하셨습니다]

[오신환/미래통합당 의원 : 아이. 뭘 가. 이제 못 보니까.]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보면 되지. 뭐.]

[송희경/미래통합당 의원 : 모른 척 하기 없기~]
[송옥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유 당연히 당연히 무슨 소리야~]

[이석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하는 국회법. 21대 국회에서 내용 봐서 잘 좀 처리 좀 해줘요. (네!)]

정말 여야, 지난 4년 동안 쭉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지난 총선 불출마로 이제 여의도를 떠나는 정병국 의원이 21대 국회에 당부했던 말을 잠깐 들어보시죠.

[정병국/미래통합당 의원 (어제) : 177석이면 177석 다운 정당, 103석이면 103석만큼의 정당으로서 국민이 부여한 권한만큼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거대 집권 여당의 무한 책임에 소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1야당의 견제 역시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넘어설 수 없을 것입니다. 부디 21대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의회의 권위를 세우고 의원의 품격을 되찾는 그러한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희상/국회의장 (어제) : 정병국 의원님.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 하셨습니다.]

21대 국회 이야기도 좀 해보죠. 미래통합당이 오늘 21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간 진행되는데요. 통합당의 총선 패배 원인 그리고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 또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시기와 무소속 당선인들의 복당 여부까지 모든 현안을 놓고 토론을 이어가는 자리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오늘, 내일 당선자 워크숍은 우리 당의 진로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워크숍이 될 거 같습니다. 국민들이나 당원들에게 미래통합당이 정말 많이 바뀌어 가고 이제 좀 희망을 가질 수 있겠구나 하는 그런 믿음을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연찬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는 내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오늘은 총선 패배 원인 분석 그리고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시기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중간엔 이렇게 다 같이 함께 국회 내부 식당에서 점심도 먹었습니다. 저녁 먹을 시간이 돼서 그런지 저도 배고프네요. 관련 소식은 들어가서 바로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발제 이렇게 정리합니다. < 통합당 '당선인 연찬회' 개최…비대위 결론 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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