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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수사…'채이배 감금' 4명 출석 통보

입력 2019-06-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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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국회 본회의가 열릴 수 있을지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여야 3당 협상이 그 전에 있는데 자유한국당 안에서 국회로 들어가자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오늘 어떨지 지켜봐야할 것같습니다. 국회 정상화가 이렇게 험난해 진것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벌어졌던 충돌의 영향이 컸죠. 그 때 고소 고발이 이어졌었는데 영상 분석을 끝낸 경찰이 의원들 소환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붙잡고 의원실 문을 막아섭니다.

[이건 아니지 진짜. 경찰 부르면 나가실 거예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법 개혁 특위 간사로 지명된 채 의원이 패스트트랙을 처리하지 못하게 6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자유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정갑윤, 이양수 의원에게 다음 주 목요일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국회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모두 18건의 고소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만 108명으로 이 중 자유한국당이 58명, 더불어민주당은 40명입니다.

경찰은 1.4TB에 달하는 영상 등을 분석해왔습니다.

그리고 분석이 끝난 채 의원 감금 사건부터 소환 조사에 들어간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의원들도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차례로 부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색당은 자유한국당 이은재, 김규환 의원도 채 의원을 막아섰다며 경찰에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표적 소환'이라며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채이배 의원실 (지난 4월))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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