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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124승 클래스 보여준 제이슨 마키…3이닝 무실점

입력 2017-03-06 22:22 수정 2017-03-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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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124승 클래스 보여준 제이슨 마키…3이닝 무실점


빅리그 124승 클래스 보여준 제이슨 마키…3이닝 무실점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의 제이슨 마르키스(38)가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며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르키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서울시리즈 한국과 개막전에 이스라엘 선발로 등판,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심진 무실점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15년 경력의 마르키스는 2015년을 끝으로 빅리그 무대를 떠나 해외 리그를 떠돌았지만 공백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투구로 한국 타자들을 요리했다.

마르키스는 장기인 싱커를 이용해 한국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대표팀은 마르키스의 공에 헛스윙을 연발했다. KBO리그 최고의 선구안을 가진 김태균이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할 정도로 고전했다.

여기에 주심의 폭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십분 활용하며 상하 좌우 구석을 겨냥해 공을 뿌리는 등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큰 위기를 느끼지 못했다.

마르키스는 1회 선두타자 이용규를 3루 직선타로 잡아낸 뒤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태균에게 첫 삼진을 빼았았고,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이스라엘이 선취점을 뽑아내며 마르키스의 어깨를 가볍게 하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별 다른 위기 없이 2회도 막아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마르키스는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김태균을 또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5개의 공을 던진 마르키스는 제한 투구수(1라운드 65개)에 여유가 있었지만 4회부터 잭 쏘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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