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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불안' 장원준, 4이닝 1실점…투구수 제한 교체

입력 2017-03-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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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불안' 장원준, 4이닝 1실점…투구수 제한 교체


'제구 불안' 장원준, 4이닝 1실점…투구수 제한 교체


장원준이 한국에서 처음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장원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서울시리즈 이스라엘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했다.

4회까지 0-1로 뒤진 가운데 투구수 제한(1라운드 65개)에 걸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WBC 개막 경기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평소 장원준 답지 않게 제구력이 흔들렸다. 이날 65개의 공을 던져 볼이 28개나 됐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3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단 9개의 공으로 삼진 1개를 묶어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막았다.

그러나 2회 들어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네이트 프라이먼에게 3연속 볼을 던지는 등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잭 보렌스타인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2루타를 맞고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나 싶더니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불렸다. 타일러 크리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를 삼진과 1루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을 1점으로 막아낸 것이 다행이었다.

3회에는 안정을 찾았다. 안타를 맞긴 했지만 1사 1루에서 프라이먼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보렌스타인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한 1루 주자 게일렌을 포수 양의지가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삼진 한개를 곁들여 이스라엘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장원준은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실점을 최소화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심창민이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이스라엘 타자를 상대했다.

5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은 이스라엘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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