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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파종합대책' 수립…취약계층 보호 중점

입력 2016-11-14 13:26

새벽시간대 지하보도 등 순찰...동사 예방

재난도우미 취약계층에 수시로 안부 전화

수도관 동결 대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한파정보전달체계' 구축...한파상황 즉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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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지하보도 등 순찰...동사 예방

재난도우미 취약계층에 수시로 안부 전화

수도관 동결 대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한파정보전달체계' 구축...한파상황 즉시 전달

서울시, '한파종합대책' 수립…취약계층 보호 중점


서울시가 한판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선다. 또한 겨울철 수도관 동파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한파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노숙인, 독거노인 등과 같은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하보도와 공원, 공중화장실 등 동사(凍死) 우려가 있는 지역을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난도우미 1만3000여명이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취약 계층의 상태를 살핀다.

쪽방촌과 65세이상 독거노인은 매일 현장순회 진료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키로 했다.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수도관 동결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동파에 취약한 복도식아파트와 단독주택에는 긴급복구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혹한기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관련시설, 지하철선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및 자치구와 함께 한파대책기간 동안 재난취약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에너지 사용 급증에 대비해 전력위기 경보단계별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산업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 권고 ▲한파 순회구급대 운영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한파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산업·건설공사장 근로자의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관계 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해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한파특보시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한파담당자가 재난(한파)도우미에게 한파상황을 직접 전달하는 '한파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활용한다.

아울러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파특보 상황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seoulmania(서울시 대표 트위터 계정)으로 신고 또는 구조요청을 하면 119가 출동해 응급의료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취약계층 방문 및 순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옥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시 따뜻한 옷을 껴입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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