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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WBC 명장면] 박경완을 잊지 못하는 이유

입력 2017-02-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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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이런 장면은 놓치기 쉽습니다

표나지 않기 때문인데 그래서 더 가치있기도 하죠

말이 필요 없습니다. 박경완입니다

한국 1:0 일본
2009 WBC 1라운드(2009년 3월9일)

일본과 1차전 2대14 충격의 콜드게임 패배 이후 불면의 밤을 지샌 선수가 있습니다

안방마님 박경완

1차전에서 변화구를 많이 주문했다 실패를 맛본 터라 다시 만난 일본전에선 역발상이 필요했습니다

3회말 후쿠도메와 대결입니다

봉중근에게 커브를 3개 연속 던지게 하고, 타격 자세가 무너짐을 틈타 직구로 처리~

봉중근-정현욱-류현진-임창용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은 무4사구 완봉승을 합작했습니다

직구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려 강속구로 맞불을 놓자... 이 작전이 통한 겁니다

18일 일본과의 3번째 맞대결에서는 8회말 구원등판한 김광현에게 높은 직구 4개를 요구해 오가사와라를 삼진 처리~

사실상 박경완은 일본 타자 머리 위에서 놀았습니다

비록 0.087의 타율로 공격에선 힘을 보태지 못했지만 포수의 보이지 않는 힘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완벽한 볼배합은 찬사를 이끌어냈습니다

포수 마스크를 쓴 박경완을 잊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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