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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한국 새 정부,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속해야"

입력 2017-05-12 15:26 수정 2017-05-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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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한국 새 정부,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속해야"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이 12일 한국의 새 정부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이나다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일 GSOMIA 체결로) 굉장히 원활한 정보교환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북한 정세를 생각하면 한국의 새 정권과도 신속한 정보교환이 중요하다"라고 강조, 문재인 정부에 이 협정 체결을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한일 GSOMIA와 관련해 "효용성을 검토해 연장할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일 군사 기밀을 공유하는 GSOMIA는 2012년 양국 정부가 체결을 추진했다가 한국 여론의 반대로 체결 직전 무산된 적이 있지만, 작년 11월 국내 반발 여론에도 불구하고 속전속결로 체결돼 논란을 빚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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