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발길 끊긴 중국…저가항공, 일본·동남아 증편 '새 활로'

입력 2017-05-12 09: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갑자기 줄면서 타격이 큰 저가항공사들이 다른 노선들을 늘리는 것으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주로 일본과 동남아 노선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사드 관광 보복으로 항공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이 없는 저가항공사들은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 3월 기준 한국~중국 노선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감소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저가항공사들은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섰습니다.

우선 중국 대신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눈을 돌렸습니다.

진에어는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과 동남아 노선 확대에 나섰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긴 제주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제주항공도 하반기에 중국 노선 대신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을 비롯해 다른 저가항공사들도 발길이 끊긴 중국 노선 대신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일부 국제선의 경우에는 특가 항공권을 내세워 손님 잡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중국 중심 매출 구조를 일본과 동남아 노선으로 대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관련기사

사상 최고치 코스피…새 정권, 허니문 랠리 이어질까?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내수 경제, 연휴 특수에 '울상' 연휴 특수 기대했지만…미세먼지 공습에 내수도 위협 손으로 두드렸는데 깨지는 벽…해도 너무한 '시공 하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