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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친노 겨냥' 책 출간…대선 책임 논란 불 붙나

입력 2013-11-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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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지난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의원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비망록이 나온 데 이어 이번엔 문재인 의원과 친노를 비판하는 책이 출간될 예정이어서 또 한 번 뜨거운 논란이 예상됩니다.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일화의 압박이 대선 패배를 불러왔다. 누가 후보 등록을 압박하고 안철수 후보를 몰아세웠는가!"

대선 패배의 책임이 친노 세력에 있다는 민주당 김영환 의원의 주장입니다.

문재인 의원을 향해서도 용기 있는 발언 하나를 제대로 내놓지 못했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영환/민주당 의원 : 지난 대선 과정 속에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잃었던 것, 또 친노 프레임에 갇히게 됐던 것,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뭔가 새로운 노선을 정립하는 데 필요한 자기 정비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의 책임론을 제기해 논란을 부른 같은 당 홍영표 의원의 비망록 내용과는 완전히 배치됩니다.

김 의원은 이런 주장을 담은 책을 오는 14일 내놓을 예정이어서 대선 패배의 책임론을 놓고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권 재편의 방향을 놓고 친노와 비노 세력 간 주도권 다툼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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