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입차 시장 '1강 4중 체제'로 재편

입력 2012-03-06 10:43

지난달 신규등록 9천196대..35.8%↑


도요타 캠리 최다 판매 모델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달 신규등록 9천196대..35.8%↑


도요타 캠리 최다 판매 모델

BWM, 벤츠의 2강 체제였던 국내 수입차 시장은 올해 들어 BMW의 독주가 굳어지면서 '1강 4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1천757대, 메르세데스-벤츠 1천312대, 폴크스바겐 1천254대, 도요타 1천47대, 아우디 1천10대 순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2월까지 브랜드별 판매 실적은 BMW가 4천104대로 1위, 메르세데스-벤츠 2천642대, 폴크스바겐 2천373대, 아우디 2천158대, 도요타 1천841대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BMW와 벤츠의 연간 판매 격차는 754대였지만 작년에 3천759대로 벌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첫 두달만 따져도 양 브랜드의 판매 격차가 이미 1천462대에 달해 BMW의 독주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작년까지 독일 브랜드에 크게 밀리던 도요타가 벤츠, 폴크스바겐, 아우디와 함께 4중 구도를 형성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도요타 브랜드는 작년에 5천20대로 판매 5위를 차지했지만 4위인 아우디(1만345대)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도요타는 야심작 뉴 캠리의 판매 호조 덕에 지난달에 1천47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간만에 아우디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9천196대로 작년 동월 대비 35.8% 늘었고 전월보다는 2.6% 감소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만8천637대로 작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지난달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4천446대(48.3%), 2천~3천cc 미만 3천223대(35.0%), 3천~4천cc 미만 1천179대(12.8%), 4천cc 이상 348대(3.8%)로 집계됐다.

생산 국가 별로는 유럽 6천508대(70.8%), 일본 2천98대(22.8%), 미국 590대(6.4%)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천265대(57.3%)에 법인구매는 3천931대(42.7%)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도요타 뉴 캠리(721대), BMW 520d(485대), BMW 528(406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보다는 줄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2월 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7.5% 성장률은 마지노선… 실제 목표는 8.5%로 봐야" 벤츠 부품값 19% 내린다 자동차 내수부진 한미FTA 발효계기로 회복될 듯 '부르는 게 값' 외제차 수리비 최대 20% 내린다 GM, 전기차 '볼트' 5주 생산중단…1300명 일시 해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