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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바이러스를 막아라"…윤제문-장경아도 '좌불안석'

입력 2013-04-04 14:10 수정 2013-04-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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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바이러스를 막아라"…윤제문-장경아도 '좌불안석'


“1초도 방심하지 마라! 이것이 바로 재난 드라마의 끝판왕!”

윤제문 주연의 ‘세계의 끝’이 치사율 100% M바이러스의 처절한 재앙을 본격적으로 예고하며 스피디한 전개를 펼쳐나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연출 안판석/제작사 드라마하우스)이 재난 드라마로서의 스릴과 공포를 디테일하게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는 것.

무엇보다 문양호에서 시작된 M바이러스의 재난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속속 발생,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누가, 어디서, 왜, 걸렸는지가 마치 퀴즈처럼 드라마 사이사이 장치돼있는 데다, 윤제문과 장경아, 장현성 등 주인공들 누구도 안심할 수 없을 만큼 M바이러스의 공포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

먼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의 ‘열혈 조사원’ 이나현(장경아)은 문양호에서 명태를 옮겨 실은 해심호를 찾았다가 M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보호복과 보호캡을 착용했지만 옷이 찢어지면서 변을 당하게 된 것. 현재 격리 입원된 나현에 이어 물불 안 가리고 M바이러스 숙주 어기영(김용민)을 잡기 위해 뛰어다닌 강주헌(윤제문) 역시 감염 여부를 판별중이라 관심이 집중돼있다.

이에 앞서 문양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어기영은 이미 많은 희생자를 내고 있는 상황. 친분이 있던 최정원과 박창식이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했고, 그를 진료했던 의사 손병식(장용철), 어기영과 스치기만 했던 어린 소년 지행도 죽음을 맞이했다.

여기에 지난 회에서는 지행의 치료를 담당했던 질병관리본부 소속 곽인수 교수도 치사율 100% M바이러스 재앙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어기영이 문양수산을 방문하기 전에 들렀던 포장마차 여주인 역시 이상증세를 보여 격리 수용된 상태다. 급속도로 퍼지는 M바이러스의 감염 속도만큼이나 ‘세계의 끝’이 탄력 붙은 스피디한 전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는 것.

특히 의사로서 자신이 걸린 M바이러스 연구를 감행했던 손병식은 사망에 이르기 직전 후배 규진에게 “전에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아주 강렬한 욕구였어..퍼뜨리고 싶다는..이성으로 제어할 수 없는 그런..”이라는 의미심장한 고백을 남겼던 바 있다. M바이러스의 무한한 재앙의 시작을 알리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인 셈. 긴장감 넘치는 M바이러스의 공포와 함께 완성도 높은 디테일,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 처리까지 ‘세계의 끝’이 새로운 형식의 재난드라마 탄생을 알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본격적으로 M바이러스가 활개를 띄기 시작한 만큼 예상치 못한 곳곳의 복선들이 흥미를 더욱 고취시킬 것”이라며 “바이러스 숙주가 잡히고 난 뒤의 극적 전개가 더 큰 반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M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나현(장경아)에 이어 M바이러스 숙주 어기영(김용민)을 체포한 강주헌(윤제문) 역시 감염 여부를 의심받게 됐다. 심지어 주헌은 혼수상태에 빠진 어기영의 골수를 불법으로 채취, 살인 미수 혐의까지 받고 있는 상태다. ‘세계의 끝’ 7회는 6일 오후 9시 55분 JTBC를 통해 방영된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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