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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시흥 살인사건은 계획범죄…"고문까지"

입력 2017-03-29 09:29 수정 2017-03-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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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경기도 시흥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살해사건, 이 사건의 피의자 2명이 검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1명인 이씨가 피해자와 채무 문제로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경찰은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10년지기 친구였던 이씨가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기 위해 흉기로 수십 차례 찌르고 위협하는 등 고문을 하며 개인정보를 알아낸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경찰은 강도 살인과 방화 등의 혐의로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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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운전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심야의 한 고속도로, 흰색 승용차 1대를 뒤따르던 차량이 위협합니다.

["야 벽으로 밀자, 벽으로 밀자"]

갓길로 밀어붙이고 진로를 방해하며 30km 넘게 이어진 난폭운전.

도로 한복판에서 난동을 부린 이들은 학교 선후배 사이인 10대 5명이었습니다.

끼어들기를 했단 이유로 보복 운전과 폭행을 한 건데 경찰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이들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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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0대 여성이 택시에 두고 내린 돈 가방을 분실신고 1시간 만에 찾았습니다.

김모씨는 지난 27일 아파트 매각 대금 2억 3천여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택시를 탔는데요.

목적지에 도착해서 깜빡 가방을 놓고 내렸습니다.

김씨 다음으로 탔던 박모씨가 이 가방을 발견했고 곧바로 경찰서로 택시를 돌려서 신고를 했습니다.

양심적인 승객 덕에 60대 여성 김씨는 무사히 돈 가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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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한 공병 부대가 지뢰제거 작업에 투입되는 병사들의 부모에게 동의서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6·25 전쟁 때 매설된 지뢰제거 작업을 해 온 경기도의 한 공병 부대.

작업의 위험성을 고려해 장병 부모들에게 동의서를 보냈는데요.

부모가 동의하지 않은 8명은 작업에서 빠졌습니다.

작업에 투입된 장병 부모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자 군 당국은 형평성 문제로 동의서를 철회하는 등 즉각 시정조치 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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