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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로드먼과 농구 관람…케네스 배 석방 논의는?

입력 2013-09-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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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이 북한을 찾은 미국의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과 농구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의 석방 문제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북한을 찾은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7일) 새벽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로드먼과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만찬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좋은 계절에 벗으로 우리나라를 또다시 방문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아무 때든 찾아와 휴식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라"고 로드먼에게 말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케네스 배의 석방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는지 여부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케네스 배는 지난해 11월 관광차 북한을 찾았다가 억류돼 열달 가까이 풀려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드먼은 이번 방북 전 미국의 한 방송사와 인터뷰하며 "케네스 배의 석방을 북한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드먼은 김정은을 친구로 부르며 돈독한 사이임을 과시해왔고, 지난 2월에도 북한을 방문해 나흘간 머물며 김정은과 농구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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