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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류석춘 강의' 공식 중단…대체강사 투입키로

입력 2019-10-01 08:20 수정 2019-10-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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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망언을 한 류석춘 교수에 대해 학교 인사위원회가 어제(30일) 있었습니다. 여기서 심의를 해서 이후 징계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는데요. 해당 강의는 중단됐습니다. 또다른 피해 사례를 모으고 있는 학생들은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교원인사위원회를 마치고 나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피했습니다.

[류석춘/연세대 교수 : (전공 수업 중단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언론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인사위원회에서 어떤 부분 중점적으로 말씀하셨어요?)… ]

연세대는 류 교수를 불러 교원인사위원회를 열고 논란이 된 발전사회학 강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3일 위안부 망언이 논란이 된 뒤, 발전사회학 강의가 긴급히 중단됐는데 오늘 이를 공식화 한 것입니다.

통상 윤리위원회에서 비위를 조사한 뒤,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연세대 윤리위원회는 수업을 듣던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보라"고 했다는 성희롱 발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끝나면 교원인사위원회를 다시 한번 열고, 교원징계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합니다.

류 교수가 명예훼손과 성희롱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징계 여부를 결정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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