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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등 유력인사 즐비…박 당선인 '화려한 가계도'

입력 2013-02-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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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모를 모두 여읜데다 미혼인 박근혜 당선인은 이복 언니를 포함해 형제자매가 3명 뿐이어서 단촐합니다. 하지만 친가와 외가의 가계도를 살펴보면 화려합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주로 동생 지만 씨와 올케 서향희 씨, 그리고 조카와 명절을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당선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설을 함께 할지는 불확실합니다.

당선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가족들이 접촉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동생 근령 씨와는 육영재단 문제로 사이가 소원해졌습니다.

친형제 자매는 이렇게 단출한 편이지만 친인척은 규모가 방대합니다.

특히 정·재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 많습니다.

한승수 전 총리와 당선인은 이종사촌 처제와 형부 관계.

박 당선인의 큰 이모인 육인순씨의 딸 홍소자씨가 한 전 총리의 부인입니다.

김종필 전 총재는 당선인의 친사촌 형부입니다.

김 전 총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큰형 박상희 씨의 사위로 부인 박영옥 씨가 당선인의 사촌 언니입니다.

가수 은지원 씨는 당선인의 5촌 조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씨의 외손자입니다.

당선인의 이복형제 일가도 새삼 부각 받고 있습니다.

이복 언니 박재옥 씨는 UN 대사를 지낸 한병기 씨와 결혼했습니다.

박 씨의 딸 한유진 씨는 남편과 회사를 운영하는데 증권가에서는 '박근혜 인맥주'라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대한 친인척 규모 때문인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치쇄신안 발표/지난해 11월 6일 :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해서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들의 비리와 부패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겠습니다.]

당선인의 4촌 이내 친척만 40여 명, 5촌 이상도 100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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