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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키 판도 깨는 김 마그너스…평창 향해 '훨훨'

입력 2016-02-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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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리고 있는 청소년 동계올림픽 소식인데요. 크로스컨트리스키 프리에서 금메달을 따내서 화제가 된 김 마그너스 선수가 또 메달을 땄습니다.

이름 마그너스는 위대하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평창 올림픽이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 마그너스는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크로스 프리 금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주법에 따라 스키를 앞뒤로 교차해 달리는 '클래식', 스키를 좌우로 지치는 '프리스타일'로 나뉩니다.

스키 문화가 발달한 북유럽의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강한데, 김 마그너스가 그 판도를 깬 겁니다.

[김 마그너스/스키 국가대표 : (새로운 종목에) 익숙치 않은 게 있었는데 저로선 잘 해결했다고 봐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18살 김 마그너스. 지난해 4월 고민 끝에 한국 국가대표를 선택했습니다.

아버지의 나라, 노르웨이에 등을 돌린 꼴이 됐지만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크로스컨트리 문화를 소개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마그너스는 라틴어로 '위대하다'라는 뜻.

한국 설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김 마그너스는 2년 뒤 평창에서 위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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