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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120억 은폐 의혹' 정호영 전 특검 내일 검찰 소환

입력 2018-02-02 20:18 수정 2018-02-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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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8년 BBK 의혹을 수사했던 정호영 전 특별검사가 내일(3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특검 수사 과정에서 다스의 회삿돈 120억 원이 빼돌려진 것을 확인하고도, 직접 수사를 하지 않았고, 또 검찰에 넘겨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지도 않았다는 의혹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은 내일 오후 2시, 정호영 전 특별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특검이 활동했던 BBK특검팀은 지난 2008년 수사 과정에서 다스 경리직원 조모 씨가 120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회사 차원의 비자금 조성 가능성이 있었지만, 정 전 특검은 막내 경리직원의 개인 횡령으로 결론지었습니다.

특검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사결과 발표에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지난해 12월, 정 전 특검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에는 당시 사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 전 특검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정호영/전 BBK 특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 : 수사기록에 목록을 붙여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인계했음에도 (검찰이) 서류뭉치를 받아 창고에 넣었다는 것인데, 이를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검찰은 정 전 특검을 조사한 뒤 오는 21일 공소시효 만료 전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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