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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프랑스 경찰 총격에 중국인 사망…시위 격화

입력 2017-03-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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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인이 경찰 총격에 숨졌습니다.

파리의 한 경찰서 앞에서 수십 명의 중국인과 경찰이 충돌합니다.

화염병까지 등장해서 주변에 있던 차량이 전소되기도 했는데요.

경찰이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중국인 3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중국 남성이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과 다투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사살되면서 시작됐는데요.

경찰은 남성이 경찰을 흉기로 공격했다며 정당 방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생선을 손질하기 위해 가위를 들고 있었을 뿐이라며 경찰의 과잉대응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중국 외교부는 프랑스 내 중국인의 안전과 법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프랑스 당국에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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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비바람에 나무들이 속수무책 흔들립니다.

평균 시속 185km, 최대 시속 263km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사이클론 '데비' 때문인데요.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를 덮쳐서 강한 바람과 함께 1시간만에 200mm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수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기고, 400여 개 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닫았는데 호주 기상당국은 2011년 사이클론 '야시' 이후로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2명의 사상자가 보고된 가운데 피해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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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 뇌척수막염이 발병해서 최소 140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주 발병한 뇌척수막염에 1000명 이상이 감염돼 14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나이지리아 아부자 질병통제센터가 밝혔습니다.

뇌척수막염은 척수와 뇌를 둘러싼 수막에 급성 염증이 생기는 전염성 질병인데요.

지형적 기후와 위생환경 때문에 특히 아프리카에서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선 지난 2009년에도 뇌척수막염으로 15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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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유럽 에스토니아의 한 호수입니다.

노인 1명이 호수에 빠져서 구조를 기다리는데요. 그 주변에는 얼음이 가득합니다.

얼음낚시를 즐기려다가 따뜻해진 날씨에 얼음이 녹으면서 위험에 처한 이 노인.

직접 구조에 나섰던 구조대원이 영상을 공개했는데 빈번하게 일어나는 얼음낚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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