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주민 안전이 우선…경찰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행사 차단"

입력 2015-07-23 16: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주민 안전이 우선…경찰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행사 차단"


보수단체인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이 오는 27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날리는 것과 관련, 경찰이 인근 주민들과 충돌방지 차원에서 원천차단 방침을 세웠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경력 3개 중대를 투입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대북전단 살포를 두고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영업권과 생존을 침해하는 행동이라며 반발 움직임을 보여 충돌 우려가 있다"며 "지역주민 안전과 충돌방지를 위해 대북전단 살포를 차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북전단 살포 행사에는 보수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석해 대북전단 3만장을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측으로 띄워 보낼 예정이다.

전단 내용은 최근 국내 망명설이 불거졌던 박승원 인민군 상장(한국의 중장급)과 관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에 따라 지역 특수성에 맞게 벌어질 수 있는 모든 문제 가능성을 고려하고 예측해 유연하게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은 지난해 10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가 파주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로부터 저지 당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보수단체 27일 임진각서 대북전단 살포…경찰 '차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