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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명품가방만 노려…마약 취한 날치기범 검거

입력 2013-04-11 18:07 수정 2013-11-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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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여성들만을 노린, 날치기범이 붙잡혔습니다. 경차를 타고 범행을 저질렀는데, 차 안에서 마약을 투약할 때 쓰는 주사기까지 발견됐습니다.

김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벽녁의 서울 강남. 흰생 차량이 뒷골목에서 서성입니다.

일대에서 젊은 여성들만 노린 날치기범입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네 차례 여성 명품 가방만을 가로채 달아난 41살 송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송 씨는 훔친 번호판을 차량 앞뒤로 달고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명품 가방을 훔치면 추적의 단서가 될만한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는 바로 버렸습니다.

[피해여성 : 너무 가까이 심하게 오니까 저를 치는 줄 알고 '어 뭐지?' 그러는데 가방을 그냥 낚아채 갔어요.]

날치기 범행이 실제로 일어났던 장소입니다.

차체가 좁은 경차로 인도를 주행하면서 새벽 시간대 혼자다니는 여성만 노렸습니다.

[노혜지/서울 금천구 : 이 길과 여기 집주변 근처 이용을 많이 하는데 많이 어두워서 여자 혼자 다니기 많이 위험하거든요.]

송씨는 검거 당시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고 차량 안에도 투약용 주사기가 발견됐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송씨가 강도 등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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