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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인기 고공행진 이끈 '세 가지 코드'

입력 2013-02-20 10:48 수정 2013-02-20 10:52

33회 시청률 11.06%…자체최고시청률 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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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 시청률 11.06%…자체최고시청률 또 경신

‘무상 가족’의 고공 행진을 누가 막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33회는 시청률 11.0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을 달성하며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3일 방송됐던 29회 분이 세운 최고 시청률 10.7%(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보다 0.36% 오른 수치. 10%대를 돌파하며 시청률 두 자리 수의 쾌거를 올린 지 2주 만에 11%의 벽까지 넘는 저력을 발휘한 셈이다.

이처럼 ‘무자식 상팔자’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꼽은 ‘무상 홀릭 코드(CODE).3’가 눈길을 끈다.

◆ CODE.1 “모든 눈물에는 이유가 있다!”

‘무자식 상팔자’가 매회 방송을 통해 전하는, 차마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간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일등공신이다. 특히 지난 33회 방송에서는. 평소 짠순이 아내로 인해 항상 눈치 보며 돈을 써야만 하는 둘째 아들 송승환이 안타까웠던 팔순 노모 서우림이 천만 원이라는 큰돈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남편 이순재에게 천신만고 끝에 받아낸 돈을 가장 먼저 자식을 위해 쓰는 어머니의 마음이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 CODE.2 “웃음 없는 삶은 없다!”

유쾌한 웃음도 ‘무상 앓이’의 흥행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자애롭기만 해 보였던 ‘국민 아빠’ 유동근이 ‘육두문자 주사’를 펼치며 포복절도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하석진, 오윤아, 이도영, 손나은 등 젊은 커플들은 알콩달콩한 로맨스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깐깐한 할아버지 이순재가 보이는 ‘허당’의 면모도 웃음을 선사하는 코드로 자리잡았다.

◆ CODE.3 “‘캐릭터일체 연기’란 이런 것 ”

‘무상 배우’들의 ‘캐릭터일체 연기’는 드라마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강력 기폭제’가 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에 빠져들었다. 각각의 뚜렷한 개성을 제대로 살린 확실한 캐릭터로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쳐내는 배우들의 호연은 인원이 많은 대가족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구성원 하나, 하나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부딪힐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삶의 문제, 가족 문제 등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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