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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어둠의 자식들'

입력 2017-03-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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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의 한마디는 '어둠의 자식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가 어제 탄핵 반대 집회에서 "촛불 시위대는 어둠이 내리면 복면을 쓰고 촛불과 횃불을 들고 나타나 붉은기를 흔들며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저주하는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심한 왜곡 아닙니까. 도대체 누가, 언제, 대한민국을 저주하면서 붉은기를 흔들었다는 겁니까. 친박 시위대는 미국 성조기를 들고 나와 군복차림으로 행진하면서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괜찮습니까. 나와 생각이 다르면 다 빨갱이고 내 주장에 동조하면 다 애국자인건가요?

김평우 변호사는 "이승만 동상 앞에서 헌화가 매일 매시간 이뤄지는 그날까지 집회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건 북한 김일성 동상 앞이라는 걸 알고나 하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 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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