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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도소 교도관 감염…김천에선 재소자 첫 확진

입력 2020-02-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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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 지역에선 교정 시설의 방역망도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청송에 이어 대구교도소에서도 교도관 한 명이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 900명이 생활하는 김천 교도소에선 재소자 중엔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는데 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8일 대구교도소에서 근무 중인 50대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도관 중 확진자가 나온 건 경북 청송교도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 교도관은 지난 22일부터 의심 증상을 보여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신천지 교회와의 관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도소 측은 해당 교도관과 접촉한 간호사 1명을 자가 격리하고, 재소자 40여 명은 격리 수용했습니다.

김천소년교도소에서는 재소자 중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60살 남성입니다.

지난 21일 입소해 다른 재소자 3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내부인과 접촉해 감염됐는지 외부에서 옮았는지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교도소에선 900명이 생활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도소 측은 밀접 접촉한 재소자와 교도관 등 31명을 격리 조치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의 접견 등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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