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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회담 앞서 "세월호 희생 애도" 묵념…목련 묘목 전달

입력 2014-04-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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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고 당일 백악관에 게양한 성조기와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백악관의 목련 나무도 전달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시작에 앞서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묵념을 제안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젊은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본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이들이 한국의 힘과 미래를 대표한단 점에서 더욱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애도의 표시로 지난 16일 세월호 사고 당일 백악관에 게양됐던 성조기와 백악관 목련 묘목을 전달했습니다.

이 목련 묘목은 단원고등학교에 전달돼 학생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묘목은) 봄마다 새로 피어나는 그런 부활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모든 (희생)학생들과 의미를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한국전쟁당시 반출된 대한제국 국새와 어보 등 인장 9점을 직접 박 대통령에게 반환했습니다.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두 정상은 청와대 경내를 10분여 간 함께 산책하고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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