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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위장 평화쇼" 이어 "말의 성찬"…연일 쓴소리

입력 2018-04-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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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선 정치권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에서만 인색한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 어제 "위장 평화쇼"라고 회담을 비판했던 홍준표 대표가 오늘은 또 "회담은 말의 성찬에 불과했다" 이런 평가를 내놨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판문점 선언에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이 포함돼있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고 어제 정상회담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런 식의 '위장 평화 회담'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란 목표에 합의한 데 대해 고무됐다며 환영 입장을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과는 온도차가 큽니다.

앞서 한국당은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렇게 주문해왔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26일) : 완전한 비핵화가 국민의 뜻이라는 점을 남북 정상이 분명히 인식해주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남북정상이 비핵화 인식을 공유한 판문점 선언이 나오자, 이번엔 또 비핵화 방법론이 빠진 점을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한국당은 이처럼 어제 회담을 '위장 평화 쇼'로 평가하면서도 환영만찬에 초대를 받지 못한 점은 문제 삼았습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모두 초청했어야 한다며, 여당 지도부만 초대한 건 국회 무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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