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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첫눈 관측…밤새 비 온 뒤 전국 추워져

입력 2017-11-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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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서울에는 쌓이지는 않았지만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그만큼 추웠다는 건데, 지진 현장인 포항은 낮 동안 상대적으로 포근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워집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이 발생한 포항 주변은 오늘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대피소로 온 아이들은 얇은 옷차림으로 배드민턴을 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진 발생 이틀 뒤인 오늘, 포항은 낮 동안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추워집니다.

밤새 비가 내리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강수량은 제주는 최고 2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로 예상됩니다.

강원 산간과 강원북부 내륙에는 눈으로 바뀌어 1~3cm 가량 쌓이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포항의 강수확률은 낮은 편이어서 복구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 춘천은 영하 4도, 청주, 대전은 영하 2도로 떨어지고, 올 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낮 동안에도 서울 2도, 청주 3도 등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항도 아침 기온은 5도에서 낮기온이 별로 오르지 않겠고 모레 아침엔 0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는 만큼 주말 내내 보온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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