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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휘저은 탈출한 '곰 한마리'…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7-04-12 21:57 수정 2017-04-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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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트]

오늘(12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의 한 초등학교에 '곰'이 나타났습니다. 인근에 있는 곰 농장에서 탈출한 건데 30여 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곰 한마리가 학교 운동장으로 뛰어 들어옵니다.

잠시 방향을 바꾸는가 싶더니, 다시 학교 안쪽으로 뛰어갑니다.

[학생 : 와 곰이 있어. 진짜. 어딨어요? 아 저기 있다. 야 저거 뭐야.]

철조망으로 된 담을 따라 속도를 냅니다.

[학생 : 어딨어? 놀이터에 놀이터.]

다시 방향을 바꾸더니 놀이터 주변을 맴돕니다.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곰을 잡아 차량에 옮겨 싣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곰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학교 인근에 있는 곰 농장에서 탈출한 곰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곰이 민가를 향하지 못하도록 조치했고, 잠시 뒤 도착한 농장주가 마취총으로 곰을 포획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사설 동물 관람시설에서 사육 중이던 곰 한 마리가 탈출해 인근 등산로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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