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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 '동물복지 전담팀' 신설…반려동물 보호 등 강화

입력 2017-02-27 17:50

동물복지 강화하고 관련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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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강화하고 관련산업 육성

정부 내 '동물복지 전담팀' 신설…반려동물 보호 등 강화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실험동물 보호와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복지팀을 신설했다.

27일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소유가구 및 관련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물 보호와 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도록 전담조직인 동물복지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동물복지계 4명으로는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 농장·실험동물 정책 등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팀이 신설(7명)되면서 관련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앞으로 정부는 반려동물 관련산업의 영업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괸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표준계약서 마련으로 질병·폐사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영업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하는 등의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고양이도 동물등록대상에 포함해 동물등록제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그동안엔 개만 대상에 포함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이 빈번해지면서 동물복지를 고려한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는만큼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 확대한다.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신·개축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불필요한 동물실험은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시장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관련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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