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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반 '버스 속 총리'…국정 컨트롤타워 공백 논란

입력 2016-07-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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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황교안 총리가 경북 성주에서 버스 안에 갇혔을 당시, 국방장관도 함께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한 상태여서 사실상 국정 공백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국정 공백을 자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선우 부대변인/더불어민주당 : 급조된 황교안 총리의 성주 방문은 국정 컨트롤타워 공백을 자초하여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였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총리의 감금은 용납돼선 안 된다면서도, 총리의 방문 시기도 부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미리 설명하지 못한 것일 뿐 주민들의 양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정 공백 자체에 대한 논란도 있습니다. 경찰은 감금이 아니었다는 입장입니다.

[강신명 경찰청장/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어제) : 총리나 국방부 장관이 정상적으로, 대외적으로 통신 축 선상에서 무리가 없이 있었습니다. 감금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총리 일행이 6시간 넘게 버스 안에 있었고 예정된 황 총리의 일정이 모두 지연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국정 공백이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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