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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욕설 파문 "친근한 분위기·소통 위해…"

입력 2015-01-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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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욕설 파문 "친근한 분위기·소통 위해…"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욕설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51)이 상습적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7일 오전 부산지방경찰청 간부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가 "권 청장이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 청장이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회의를 주재한 1부장이 이를 권 청장에 전달했다.

해당 총경은 권 청장이 지난 3일 오전 보고서 제출이 늦었다며 과도한 폭언을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부하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청장의 발언은 도를 넘었고 참담한 심정으로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개인적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반복되는 폭언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에 공개 석상에서 이야기 한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자리에 없던 권 청장은 이 사실을 전달 받고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선 청장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업무를 하자는 뜻이었는데 욕심이 앞서 과한 언행을 한 것 같다"며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부산경찰청 내에서는 권 청장의 언행에 관한 불만이 쏟아지는 등 반발은 오히려 확산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간부는 "특히 경정급에 대한 권 청장의 태도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지만 청장이 인사권을 쥐고 있다가 보니 공식으로 불만을 제기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이런 것들이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폭언 소식에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정신을 못차리는구나"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받은 듯"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갑질...지겨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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