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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주째 연속 상승…리터당 1562원 넘어

입력 2018-05-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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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름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계속 내리던 휘발유 값이 최근엔 3주 연속 올라서 리터당 1562원이 넘습니다. 29주 연속 올라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2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앞으로 기름값이 더 오를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보통 휘발유 가격은 L당 약 1562원입니다. 서울은 L당 1655원이 넘습니다.

휘발유 값이 29주 연속 올라 1565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2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2월 중순부터는 계속 기름값이 내렸는데 최근 3주 연속 오른 겁니다.

3년 반만에 배럴당 70달러를 넘는 등 국제 유가가 훌쩍 뛴 탓입니다.

최근 중동 정세는 불안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시리아에 군사 보복을 한데다가 사흘전에는 이란 핵협정도 탈퇴했기 때문입니다.

중동 지역에서 석유를 공급하는데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또 중동 산유국들은 생산량을 계속 줄여서 석유 가격을 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기름값도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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