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여, 김상률 수석 사퇴 요구…빅4 인사 뒷말 무성

입력 2014-11-25 19:04 수정 2014-11-25 22: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다음 청와대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수능 출제방식 재검토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5일) 국무회의에서 자꾸 오류가 나는 현재 수능 출제방식을 재검토하라 이렇게 지시했습니다. 사후약방문이긴 하지만 이번엔 좀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위장전입 의혹 저서 논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지고 인사혁신처장은 대기업 경력이 계속 도마에 오릅니다. 결정적으로 청와대 신임 교육수석은 10년 전 저서 때문에 여당에서 사퇴요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정말 조용하게 끝날 줄 알았는데…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습니다.

▶ "감찰 비서관도 의문의 사퇴"

정윤회 씨 사찰과 관련해서 담당했던 공직기강비서관까지 의문의 사퇴를 했다는 보도가 오늘 아침 나왔습니다. 청와대요? 여전히 사실무근이란 입장입니다.

+++

[앵커]

요즘 1~2급 공직자이나 주요 대학 중견급 교수들 만나면 실제로 그런 말들 많이 합니다. "장·차관 시켜준달까 봐 겁난다"고. 아주 농담이라고만 볼 수도 없는 게 요즘 세상에선 평소 관리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청와대에서 제안이 오면, 망신당하기 십상인 상황이잖아요. 항간에선 꽃가마인지 상여인지 골라가며 타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요. 갑자기 제의를 받아도 자기 딴에는 평소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망신만 당하고 물러서는 경우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지난주 대통령 인사를 한 분들은 대체로 관리가 잘 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얘기 좀 해보도록 합시다.

[기자]

지난 18일에 발표된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 모두 11명이나 되는데 그중에도 언론의 관심 유독 받았던 'F4', 아니 '빅4'는 바로 이 네 분입니다.

왜냐? 국민안전 컨트럴 타워 국민안전처장, 관피아 깨야 할 인사혁신처장, 무기도입 비리 척결을 명받은 방위사업청장, 그리고 대통령 지근거리를 지킬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일단 이렇게 자리 자체가 중요한 데다, 마침 이 자리에 기용된 면면들도 '또 군 출신'이라 '삼성 출신'이라 '동창 출신'이라, 마지막으로 '진보성향 교수 출신'이라…더 관심을 끌었거든요.

그런데 세간의 관심을 받다 보면 개인적으론 별로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도 드러나기 마련이죠.

바로 이분, '빅4' 중의 맏형? 뭐 아무튼 장관급 국민안전처장은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최소한 그중에 3번은 위장전입 의혹이 있단 주장이 야당에서 나와서 인사청문회에서 파란이 예상되는 겁니다.

이분, 신설된 인사혁신처의 수장은 대기업 출신의 경력이랑 중요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이제 공부하고 있다"고 한 게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오성택/행정자치부 공무원노조 위원장 ('5시 정치부회의'와의 통화) : 대기업에서 했던 분이 와서 무작정 공무원 조직에 (인사체계를) 접목을 시키려고 하는 부분들에 대한 것들에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는 거고요.]

자! 이어서 이분 '대통령의 동창'으로 더 유명해진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취임하자마자 '방산비리의 끝판왕'이라는 통영함 문제 풀어야 할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방사청이 2억 원짜리 장비를 40억 원에 사서 달아놓은 부실 구조함 통영함을 해군이 너무 급해 "일단 실전배치하겠다" 이렇게 나서니까 신임 방사청장으로선 말릴 수도, 그냥 둘 수도 없는 곤란한 지경에 처한 거거든요.

마지막으로 이번 교육문화수석은 진보성향이란 평가 받으면서도 청와대에 입성한 거까진 멋졌는데, 10년 전 쓴 교양서 몇 구절 때문에 "북핵을 인정하자는 거냐"는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자 그래서 오늘 제 기사 제목은 <이번 인사="" '빅4'에게도="" 쏟아지는="" 뒷말=""> 이렇게 잡고요. 마지막으로 영화 스파이더맨의 명대사 들으면서 제 발제 끝내겠습니다.

"기억하렴! 더 큰 힘에는 더 큰 책임이 따른단다! (Remember. With great power comes with great responsibility!)"

Q. 새로 임명된 장차관급…어떤 뒷말?

Q. 박인용, 4년간 5번 위장전입 의혹

Q. 공무원노조, 이근면에 날 선 비판

Q. 임명 직후 "연금개혁 이름만 알아"

Q. 이근면 "공직사회 혁신과제 완수"

Q. 장명진은 박 대통령과 동기동창

Q. 방사청장 취임 초부터 '통영함 숙제'

Q. 1600억 들인 통영함, 제 역할 못해

Q. 통영함은 '방산비리 끝판왕'

Q. 해군, 내년 중 통영함 전력화 계획

Q. 논란된 김상률 책…어떤 내용?

Q. 김상률 "표현상 오해 있었다" 해명

Q. 하태경 "통진당스러운 김상률" 사퇴 요구

[앵커]

오늘 청와대 기사는 <여당서도 김상률="" 수석="" 사퇴="" 요구=""> 이런 제목으로 김 수석 저서 논란 다루되 다른 인사 뒷말도 포함시켜줍시다.

관련기사

"북핵, 생존 위한 무기" 김상률 교육문화수석 저서 논란 하태경·김종훈·이노근 "김상률 청와대 수석 사퇴해야" [청와대] 이근면 "연금개혁, 이름만"…연내 개혁 가능할까? 정부조직 개편 단행…신설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수능 개선위원회' 다음 달 출범…"중장기 대책 마련" 수능 오류 문제, 결국 복수정답…수험생 7천 명 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