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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끝까지 총장직 최선"…김종필 "결심 굳힌 듯"

입력 2016-06-10 08:04 수정 2016-06-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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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에서의 대선 관련 행보로, 유엔 총장으로서 아직 남은 임기동안 업무에 소홀할 수 있는 건 아닌지,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인데요.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까지 총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반 총장이 만났었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반 총장이 단단히 결심을 굳힌 것 같다라는 말을 최근 지인들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하순 방한 기간 중 대선 출마를 시사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반 총장은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마지막까지 사무총장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사무총장으로서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겠습니다.]

대선 출마 문제로 사무총장 업무에 소홀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지나치고 불합리한 비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절대로 직무 외의 다른 일에 주의를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반기문 총장이 이번에도 대선 출마 여부를 명확히 언급하지 않은 만큼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방한 중 반 총장과 단둘이 따로 만났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반 총장이 단단히 결심을 굳힌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지인들에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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