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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두고 딴 여자를?" 남편 데이트 눈치챈 견미리, 4단 분노

입력 2013-02-09 20:06 수정 2013-02-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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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두고 딴 여자를?" 남편 데이트 눈치챈 견미리, 4단 분노


무자식 상팔자' 견미리가 '4단 버라이어티 분노'를 표출하며 절정으로 치달은 감정을 드러냈다.

견미리는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극 중 윤다훈의 아내이자 ‘무상 집안’의 막내며느리 신새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견미리의 불임으로 인해 삼형제 중 유일하게 자식이 없지만, 부부 간 살가운 애정표현으로 자식의 빈자리를 채우는 '닭살 부부'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오는 3일과 4일 방송될 30회, 31회 분에는 견미리가 윤다훈이 하재숙과 몰래 데이트를 즐긴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길 전망이다. 믿었던 애처가 남편의 배신에 감정이 격해진 견미리가 분노와 당황스러움을 다양하게 표현하게 되는 것. '무상 대표 잉꼬 부부'가 냉전 체제에 돌입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다훈과 견미리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다정다감한 부부 사이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견미리는 윤다훈이 다른 여자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 원래의 쾌활한 기운을 잃고 의기소침하게 풀이 죽어 있는가하면, 엄마 전양자와 대화를 나누는 도중 닭똥 같은 눈물까지 뚝뚝 흘려내며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남편 윤다훈을 전에 없이 냉정하게 대하며 째려보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며 윤다훈을 때리기까지 하는 등 흥분한 상태로 화를 표출했다.

견미리가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출한 장면은 지난 1월 2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JTBC 방송국 내 ‘무자식 상팔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견미리는 베테랑 연기자다운 관록의 연기 퍼레이드를 선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계속해서 다채롭게 급변하는 심경을 표현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장면에 따라 자유자재로 감정을 조절했던 것.

그런가하면 이 날 촬영에서는 견미리의 뛰어난 연기 몰입 덕분에 윤다훈이 피치 못하게 피해자(?) 신세가 되기도 했다. 윤다훈을 때리는 장면 촬영 때 극 중 상황에 빠져든 견미리가 윤다훈에게 매운 손맛을 제대로 맛보게 했던 것. 리얼한 연기로 촬영을 마무리한 견미리는 “손목이 시큰하다”고 농담을 건네며 윤다훈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견미리와 윤다훈이 극 중 귀여운 닭살 부부 캐릭터만큼이나 현장에서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 찰떡궁합 연기 호흡을 발휘하고 있다”며 “과연 윤다훈과 견미리가 최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갈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29회에서는 수미(손나은)가 준기(이도영)에게 느닷없는 결별을 통보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없이 긍정적이기만 했던 수미였지만 준기의 집을 다녀온 뒤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던 것. 준기가 손나은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운데 '막내 커플'의 로맨스가 이대로 막을 내리게 될 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30회는 9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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