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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항공사들도 '갤노트7' 기내 이용 및 수하물 반입 금지

입력 2016-09-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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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항공사들도 '갤노트7' 기내 이용 및 수하물 반입 금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항공사들도 최근 배터리 화재 우려가 불거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인도네시아 매체인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은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켜거나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위탁 수하물에 넣어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미국 항공당국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금지를 강력 권고한 뒤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가루다 항공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과 브루나이 국영 로열 브루나이 항공도 갤럭시 노트7의 기내사용과 수하물 반입을 금지한다는 성명을 10일 발표했다.

앞서 태국 타이항공과 싱가포르 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대만 중화항공,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항공 등이 기내에서 갤노트7의 사용이나 충전을 금지했다.

삼성전자가 10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고 공식 요청한 만큼 기내 사용을 제한하는 항공사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금지를 권고한데 이어 미국 정부기관인 소비자안전위원회도 갤럭시노트7을 사용 중지하고 전원을 꺼놓을 것을 권고했다. 이후 유럽항공안전청(EASA), 일본 국토교통성, 인도 민간항공국(DGCA), 캐나다 교통부 등도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금지를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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