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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중국서 확산…한국도 방역 총력전

입력 2018-09-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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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이 없어서 한번 퍼지면 막기가 어려운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UN 관련 기구는 아시아 전역으로 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당국은 중국인 입국자와 중국을 다녀온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안후이성 쉬안청시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견됐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 한달사이 6번째로 발견된 것입니다.

쉬안청시 당국은 돼지 134마리를 곧바로 살처분했습니다.

중국 전체로는 한달새 약 3만8000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됐습니다.

UN 산하 식량농업기구는 이 병이 아시아 전체로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전염병입니다.

관련 백신이 아직 없어 일단 확산되면 차단하기 어렵습니다.

정부는 양돈 농가 출입차량과 출입자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돼지 농가에게 사료를 만들 때 80도 온도에서 30분 이상 열처리하라고 지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선양에서 돌아온 우리 여행객이 갖고 온 순대에서 이 병 유전자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축사 근처를 방문을 하지 말고 축산물을 절대로 가져오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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