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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결 앞두고 국회 앞 집회 잇따라…보수단체도 맞불

입력 2016-12-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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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들의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오늘(9일) 국회 앞에선 탄핵안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일부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등은 오늘 오후 1시반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를 엽니다.

정치권에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키라는 여론을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집회 주최 측은 국회가 결정을 내리고 폐회할 때까지 국회 바깥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한국노총과 농민단체들도 국회 주위에서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일부 보수단체도 서울 여의도에서 이른바 맞불집회를 엽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박사모'도 오전부터 국회 앞에서 하야반대 집회를 가질 방침입니다.

박사모와 촛불집회 주최 측이 혹시 충돌할 가능성도 있어 여의도의 긴장감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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