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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 자극적 언행 자제·물밑접촉…탄핵 동참 강온전략

입력 2016-12-07 21:34 수정 2016-12-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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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이틀 뒤 금요일 탄핵안 표결까지 24시간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표면상 새누리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물밑으론 탄핵안 동참을 촉구하는 강온전략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3당은 탄핵안 표결을 이틀 앞두고 야권 공조를 강화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표결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 햄릿처럼 고뇌할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국민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국민이 탄핵한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야권은 표결 직전까지 새누리당을 자극하는 언행은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물밑으로 탄핵안 동참을 설득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본회의 보고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을 할 수 있지만 되도록 9일 중 표결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입니다. 9일 표결 시한을 배수진으로 삼고 새누리당 의원들을 압박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국회 잔디밭을 시민들에 개방하는 방안은 새누리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안 내용 가운데 '세월호 7시간' 부분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한데 대해선 거부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탄핵 이유 채택은 헌법재판관의 권한이어서 세월호 7시간을 넣고 빼는 것이 실익이 크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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