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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존중한다"고 했지만…한미 정상회담 '변수' 될까?

입력 2015-08-27 20:37 수정 2015-08-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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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의 전승절 기념행사의 핵심인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은 어떤 입장일까요? 일단 공식적으로는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편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오늘(27일)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군사퍼레이드 참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행사 참석은 각국의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는 겁니다.

앞서 지난 10일에 내놓은 반응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번 행사 참석을 공개적으로 반대하진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음달 말 시진핑 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판단도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다만, 속내는 편치 않을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앞서 미국의 유수한 싱크탱크들이 박 대통령의 군사퍼레이드 참석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도 지난 9일 미국 정부가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말 것을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의 군사퍼레이드 참석은 10월 1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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