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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승절 행사 박 대통령-최룡해 접촉 가능성 일축

입력 2015-08-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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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 초 열리는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도중 박근혜 대통령과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 1비서의 접촉 가능성을 일축했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박 대통령과 최룡해 간 접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급이 안 맞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전승 70주년 기념대회 참석 결정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기대하고 또한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환경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박 대통령의 방중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대회는 49개국의 지도자와 국제기구 대표 10여명 중에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며 "일본, 독일, 영국 등은 전직 총리도 참석하는 그런 국제적 행사"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아닌 최룡해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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