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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담화에…여 "공무원 협조 당부" vs 야 "여론몰이"

입력 2014-11-06 14:42 수정 2014-11-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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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공무원들의 대승적 협력을 요청하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새누리당도 공무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당부한다"며 정 총리의 담화 내용과 맥을 같이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 총리의 대국민 담화문은 고령화 사회에 따른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과 관련해 국가 재정과 미래 세대의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성을 언급했다"며 "공무원들의 승진기회 확대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으므로 공무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공무원들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민 불안을 조성해 연금개혁을 위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여론몰이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공무원연금 개혁은 정부의 일방적 추진으로 가능한 사안이 아니다. 정 총리의 대국민담화는 당사자인 공무원과의 협의를 거부하고 정부가 독단적으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선언으로 들려 유감스럽다"며 "정부는 공무원들의 집단행동 자제를 압박하기 전에 공무원들을 설득하고 국민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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