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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권총' 한국 첫 결선 진출한 한대윤, 아쉽게 4위

입력 2021-08-02 15:14 수정 2021-08-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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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사격 대표팀 한대윤이 2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경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 남자 사격 대표팀 한대윤이 2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경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사격 국가대표 한대윤이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아쉽게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2일) 한대윤은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동메리웨훙(중국)과 슛오프에서 1히트 차이로 메달을 내줬습니다.

속사권총은 정해진 시간 안에 5발을 5개 표적에 연달아 사격하는 경기입니다. 한대윤은 초반 좋은 경기력으로 선두권에 들었습니다. 2시리즈에서는 5발 모두를 맞추기도 했습니다. 상위 4명에 들었지만 메달을 두고 중국 선수와 슛오프를 겨룬 끝에 패했습니다.

하지만 한대윤은 1988년 사격 종목에 결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5m 속사권총 종목에 결선 진출하는 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지난 2017년 한대윤은 만 29세의 적지 않은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됐습니다. 그러나 근육이 신경을 눌러 생기는 손떨림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2019년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결선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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