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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3차 TV토론, 트럼프 불복 시사…새로운 쟁점

입력 2016-10-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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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미국 대통령 선거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런턴이 굳히기를 하느냐, 아니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뒤집기를 하느냐. 마지막인 3차 TV토론의 관전 포인트였죠.

트럼프는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이지은 기자의 보도 보시고 국제 담당 기자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악수도 없이 자리에 선 두 후보.

선거 조작설로 치고 나온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언론은 부정직하고 썩었습니다. (대선 결과에 승복 않을 겁니까?) 결과 나오면 그때 말하겠습니다. 애태우게 만들어 드리죠.]

자신이 지면, 불복할 가능성까지 내비칩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저 사람은 민주주의를 폄하하는 말만 하죠. 끔찍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이 지저분한 여자야!]

비방전 끝에 성추행 의혹이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아내에게도 사과 안 했어요. 잘못된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불법 이민자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곤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미국에 나쁜 이민자는 다 쫓아내야 합니다.]

[힐러리 클린턴/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여성과 어린이에겐 문 닫지 않겠습니다.]

외교 안보 정책에서도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한국과 일본 같은 부자 나라들이 방위비를 더 내야 한다는 트럼프에 클린턴은 동맹이 곧 평화라고 반박했습니다.

총기 소지나 낙태 문제에서도 부딪힌 두 사람은 끝내 인사도 않고 퇴장해 버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정책으로 시작한 토론이 인신 공격으로 끝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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