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거친 '럭비' 유럽 달군다…뉴질랜드, 월드컵 2연패 도전

입력 2015-09-22 21:57 수정 2015-09-22 22: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럭비라는 스포츠,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막상 하는 방법은 '글쎄' 하실 분들 많을 텐데요. 요즘 지구촌, 그중에서도 영국을 포함한 유럽국가들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럭비 월드컵의 열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을 놓고 서른 명이 벌이는 육탄전. 나아가려는 자와 저지하려는 자가 거칠게 부딪힙니다.

축구와 미식축구의 조상뻘인 럭비, 격투기가 무색할 정도지만 보호장구도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규칙은 전진패스를 할 수 없다는 것, 옆이나 뒤로 패스하면서 앞으로 달려나갑니다.

국내에선 팀도 변변찮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적어도 유럽과 영연방 국가에서 럭비 월드컵은, 월드컵 축구와 하계올림픽 못지않은 인기 이벤트입니다.

럭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라는 뉴질랜드입니다.

강렬한 검은색 유니폼으로 별칭이 올블랙스, 세계 1위에다 월드컵 2연패를 노립니다.

그리고 유명한 또 한 가지, 하카입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 전사들의 전통춤인데, 경기 전 상대에게 위압감을 줍니다.

아시아의 유일한 참가국 일본은 이번 대회 1차전에서 남아공을 34대32로 격파했습니다.

축구로 치면 태국이 잉글랜드를 월드컵에서 이긴 대이변입니다.

그런데 일본 팀을 보면 주장 등 7명이 뉴질랜드 출신입니다.

4년 뒤 다음 대회는 일본에서 열립니다.

일본이 개최국으로 자동출전함에 따라 우리도 본선 진출을 노려볼 절호의 기회.

다만 이를 위해선 아시아의 강호 홍콩을 넘어야 합니다.

관련기사

조코비치, 메이저 10승…페더러 꺾고 US오픈 우승 손흥민 골 터지며 평점도 '쑥쑥'…언론·통계업체 호평 일색 '벌떼 농구' 고양 오리온스, 개막 3연승으로 리그 선두 49전 49승 무패복서지만…은퇴 메이웨더 '엇갈린 평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