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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림에서도 큰불…'축구장 5천배' 면적 잿더미

입력 2019-04-08 22:06 수정 2019-04-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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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숲이 우거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는 큰 산불이 났습니다. 현재 7곳에서 축구장 5000배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소방인력 30여 명이 숨진 중국 쓰촨성 산불 현장에서도 다시 불이 났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나무가 까맣게 탔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번집니다.

소방관이 불을 끄려고 해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소방헬기가 호수에서 물을 떠서 뿌립니다.

러시아 북동부 아무르주 모습입니다.

인근 하바롭스크주와 야쿠티아 등 러시아 극동지방 7곳에 산불이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현지시간 7일 3560ha가 불탔다고 밝혔습니다.

축구장 5000배 면적입니다.

이번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면적의 14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러시아 극동지방에서는 매년 봄에 산불이 자주 일어납니다.

날씨가 건조한데다 숲이 우거져 불이 나면 끄기 어렵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중국 쓰촨성 내 3곳에서도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31일 소방관 27명 등 30여 명이 숨진 량산주 일원입니다.

신화통신은 건조한 날씨로 이전 산불의 불씨가 다시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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