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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히트곡 딱 하나만 남긴다면? "보이지 않는 사랑"

입력 2015-10-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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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이 남기고 싶은 딱 하나의 히트곡은 '보이지 않는 사랑'이었다.

2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9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신승훈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신승훈은 음악인생이 늘어가는 것과 노래 실력의 관계에 대해 "나이들수록 전에 있던 객기가 사라지고 담백해지기 시작했다"며 "슬프게 부르지 않아도 슬플 수 있고, 춤추지 않아도 신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 앵커가 '더 잘할 것이 있느냐?'고 묻자 "점점 더 빼야 할 것 같다. 욕심이나 다른 군더더기를 빼야 대중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시청자들의 질문도 전파를 탔다. 손 앵커는 "히트곡 많은데 딱 한 곡만 남겨야 한다면 무엇이냐?"고 시청자 김나정 씨의 질문을 소개했다. 신승훈은 '보이지 않는 사랑'을 꼽았다. 그는 "나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 앵커는 "그 질문에는 '라이브로 들려주세요'라는 요청도 있다"고 소개했고, 신승훈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라는 말과 함께 전 국민이 알고 있을 노래의 한 소절을 흔쾌히 부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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